대학교 등록금이 해마다 오르면서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국가학자금 대출 및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신청을 하려고 보면 "나는 신청할 수 있을까?", "소득 분위는 어떻게 확인할까요?", "얼마까지 지원받을 수 있을까요?" 같은 궁금증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국가학자금 신청자격을 비롯해 신청기간, 소득분위, 그리고 지급금액까지 자세히 정리해보았습니다. 대학생이라면 꼭 알아두어야 할 정보이니 끝까지 읽어보세요.
국가학자금이란?
국가학자금은 대한민국 정부(한국장학재단)에서 제공하는 학비 지원 제도로, 대학생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지원금입니다. 주요 지원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국가장학금: 소득 수준에 따라 지급되는 무상 지원금으로, 상환할 필요가 없습니다.
- 학자금 대출: 저금리로 대학 등록금을 빌려주는 제도로, 졸업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상환해야 합니다. 이 두가지를 잘 활용하면 대학 생활 동안 등록금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특히 국가장학금은 돌려줄필요가 없으니 더 좋습니다.
국가학자금 신청기간
국가학자금은 매년 정해진 기간 내에 신청해야 합니다. 보통 1년에 1학기(1~3월), 2학기(5~7월) 이렇게 두 번 신청할 수 있습니다.
- 1학기 신청기간: 대략 11월~12월 (예비 신청), 본 신청은 1~3월 진행됩니다.
- 2학기 신청기간: 대략 5월~6월 (예비 신청), 본 신청은 7월에 진행됩니다.
신청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므로 미리 회원가입하고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국가학자금 신청자격
국가학자금은 모든 대학생이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음 조건을 충족해야 신청이 가능합니다.
- 국적 요건: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한 자 (재외국민 및 외국인은 신청 불가)
- 대학 요건: 국내 대학(전문대 포함)에 재학 중이거나 입학 예정인 학생
- 성적 기준: 직전 학기 12학점 이상 이수 & 평점 평균 1.75점(4.5점 만점) 이상
- 소득 기준: 소득 분위 8분위 이하 (국가장학금 기준)
단, 성적이 부족한 학생도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장애학생이라면 예외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소득분위란?
소득분위란 한국장학재단이 신청자의 가구 소득, 재산, 부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10단계로 나눈 기준입니다.
국가장학금 신청 시 소득 분위(분위) 라는 개념이 나오는데, 이게 뭔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소득분위는 한국장학재단이 신청자의 가구 소득, 재산, 부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10단계로 나눈 기준이에요. 쉽게 말해 우리 집의 경제적 수준이 어디쯤인지를 나타내는 겁니다
가구의 경제적 수준을 1~10분위로 구분하는 것이며, 숫자가 작을수록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구에 해당합니다. 보통 8분위 이하가 국가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기준이 됩니다.
소득분위는 신청 후 한국장학재단에서 자동으로 산정해 주므로, 따로 계산할 필요는 없습니다.
소득분위별 지급금액 및 지급일
그렇다면 소득분위에 따라 얼마까지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소득분위 | 지원금액(국가장학금Ⅰ유형) | 지급일 |
| 1-3분위 | 최대 350만원 | 학기 초 (1-2월, 7-8월) |
| 4-6분위 | 최대 260만원 | 학기 초 (1-2월, 7-8월) |
| 7-8분위 | 최대 175만원 | 학기 초 (1-2월, 7-8월) |
| 9-10분위 | 지원 대상 아님 | 해당 없음 |
지원금은 보통 등록금 고지서에서 차감되는 방식으로 지급됩니다. 만약 이미 등록금을 납부했다면, 해당 금액을 계좌로 환급받을 수도 있습니다.
- 국가장학금 외에도 교내 장학금, 지자체 장학금, 근로장학금 등 추가적인 지원 제도가 많으니 꼭 확인해보세요.
- 국가장학금을 받으려면 매 학기 반드시 신청해야 합니다. 1학기에 받았다고 2학기도 자동 지급되는 것이 아니니 주의하세요!
마무리
국가학자금 신청자격부터 소득분위별 지원금까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대학생이라면 반드시 신청해야 하는 필수 제도이니, 신청 기간을 놓치지 말고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